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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Sep,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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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트렌치코트를 근사하게 꾸며줄 '아이템 맛집'

여름의 작별 인사도 없이 가을이 왔다. 내리는 비의 진득한 습기도 사라졌고, 서늘한 냉기만 남아돈다. 이럴 때일수록 가볍지만 바람을 막아줄 외투를 찾게 된다. 떠오르는 한 가지 아이템이 있다면, 트렌치코트다. 비가 그치면 거리의 풍경은 온통 가을 빛으로 물들 텐데, 남들과 다르게 트렌치코트를 입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근사한 스타일링 아이템을 보유한 브랜드들을 소개한다. 


오픈톨드 



(이미지 출처: 오픈톨드 인스타그램)

‘오픈톨드’는 더스트 백과 스카프로 가방을 만든다. 이를 업사이클로 설명할 수 있지만, 오픈톨드에게 업사이클은 아티스트의 표현 수단 중 하나일 뿐이다. 화가가 물감을 고르듯, 오픈톨드의 아티스트 F.I.J는 상상 속 가방을 구현하기 위해 더스트 백의 브랜드를, 부자재를, 물감을 고른다. 세심히 고른 재료들로 이야기를 버무려내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트 백이 만들어진다. 

(이미지 출처: 오픈톨드 홈페이지)

가방 바닥과 안쪽을 보면 누가 만들었는지, 어떤 소재를 사용했는지가 적혀 있다.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이 떠오른다. 이러한 이유로 오픈톨드의 가방은 단순히 업사이클 백으로 설명할 수 없다. 대량생산으로 만들어지는 방법도 아니며, 명품(Well-made) 가방을 만드는 것처럼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고 생산 과정에서 최소한의 폐기물을 만들고자 장인들의 손을 거치기 때문이다. 

(이미지 출처: 오픈톨드 홈페이지)

최근엔 가방뿐만 아니라 액세서리와 의류로 품목을 확장했다. 같은 가방이라도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스트랩을 판매 중이며, 아티스트의 키치한 핸드 페인팅이 돋보이는 아이템이다. 그리고 스카프를 해체해서 만든 버킷햇에서는 실용성을 고민한 흔적이 보였다. 오픈톨드의 버킷햇은 양면으로 착용 가능하며, 각각 다른 스카프 패턴을 사용해 그날 기분과 스타일에 따라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다. 트렌치코트에 아트적인 감성을 더하고 싶은 날, 오픈톨드의 아이템을 추천한다.

셀비지 프로젝트 


(이미지 출처: 셀비지 프로젝트 인스타그램 및 홈페이지)

두 번째로 소개할 브랜드는 ‘셀비지 프로젝트’다. 뛰어난 안목을 가진 이들은 주로 빈티지 아이템을 셀렉해 판매한다. 셀렉숍은 디렉터가 가진 의류 지식과 패션 산업에 대한 이해도에 의해 상품의 퀄리티가 좌지우지되는 경우가 많은데, 셀비지 프로젝트는 매번 업데이트되는 상품에 감탄을 하게 된다. 올드 셀린느의 아이템부터, 프라다의 테수토 호보백 등 요즘 유행하는 2000~2010년대 감성과 맞아떨어지는 브랜드의 아이템을 소개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아이템을 보면 패션에 대한 디렉터의 애정이 느껴질 뿐만 아니라, 고심 끝에 선택했다는 느낌이 든다. 



(이미지 출처: 셀비지 프로젝트 인스타그램 및 홈페이지)

셀비지 프로젝트의 아이템들은 감도 높은 디테일이 특징이다. 과하지 않고 디자인과 균형을 이룬 장식들은 클래식한 트렌치코트를 입었을 때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구두와 운동화를 합친 슈즈처럼, 종종 셀비지 프로젝트의 위트 있는 상상력이 더해진 아이템도 있으니, 디자인에 있어서 디테일의 값어치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매주 밤 9시를 노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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